마스크 거부하던 연방의원, 결국은…

사우스캐롤라이나 톰 라이스 의원 코로나 감염

아내와 아들까지 확진…아들은 고열, 심한 기침

연방 의사당에서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던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져 동료 의원들이 긴장하고 있다.

CNN에 따르면 톰 라이스 의원(사우스캐롤라이나)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본인과 아내, 아들 등 온가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라이스 의원은 약 2주전인 지난달 28일 연방 의사당에서 열린 표결에 참석하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CNN 마누 라주 기자는 당시 라이스 의원에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이유를 물었고 그는 이에 대해 “다른 의원들과 6피트 거리두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마스크를 쓸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라이스 의원은 코로나19을 우한독감(Wuhan Flu)라고 부른 뒤 “나는 약한 기침과 약간의 열을 느꼈을 뿐 별다른 문제없이 회복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아들인 루카스는 고열과 심한 기침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한가지 나쁜 것은 맛과 냄새를 전혀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다. 베이컨 냄새도 맡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톰 라이스 의원/ABC4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