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배너 현대차 전기차 공장에 공조 부품 공급
현대차와 기아의 협력업체인 두원공조가 조지아주에 3000만달러를 투자해 새 공장을 건설한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6일 두원공조가 캔들러카운티 메터시에 공장을 건설해 200명 이상을 고용한다고 밝혔다. 주지사는 “2023 회계연도에만 200억달러 이상의 투자가 메트로 애틀랜타 외 조지아 각 지역에 진행됐다”면서 “캔들러카운티에만 지난 6개월간 2건의 대형 투자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1974년 한국 아산에서 설립된 두원그룹은 자동차 실내 온도 조절 시스템을 설계하고 제조하는 전문기업으로 두원공조는 그룹의 핵심 자회사다. 새로운 조지아 공장은 현대차 서배너 전기차 공장은 물론 기아 조지아 공장에도 공조 부품을 공급하게 된다.
두원공조의 현지법인인 두원클리어컨트롤아메리카 성기춘 대표는 “두원그룹의 미국 내 첫 자동차 공조시스템 생산시설을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며 “두원그룹의 기술 전문성과 경험이 지역사회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장은 메터-캔들러카운티 I-16 인더스트리얼 파크에 위치하게 되며 2026년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두원은 사출성형 기술자, 조립 오퍼레이터, 품질, 재료, 생산 전문가, 엔지니어, 경영등 다양한 분야에서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상연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