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클럽에 범칙금 고의미납 벌금 190만불 납부 판결
시당국 “도라빌에 섹스 관련 업소는 설자리 없어…문닫아야”
도라빌시가 시의 유일한 스트립 클럽인 ‘오아시스 굿타임 엠포리엄’과의 소송에서 다시 승리를 거두고 업소에 대한 영구폐쇄 압력을 강화하고 있다.
23일 AJC에 따르면 디캡카운티 고등법원은 오아시스 측에 “시가 부과한 200여건의 조례 위반 범칙금 200여건을 무시했다”며 “벌금을 포함해 189만달러를 시에 납부하라”고 판결했다.
도라빌시는 성적인 유흥을 제공하는 업소가 알코올을 제공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지만 오아시스는 이를 위반하고 계속 주류를 판매해 왔다. 업소는 도라빌시의 이같은 조례가 조지아 주법에 위반된다면 일련의 소송을 제기했지만 모두 기각됐다.
조셉 가이어먼 도라빌 시장은 “지난 7년간 오아시스는 의미없는 소송을 계속하며 시간을 끌어왔다”면서 “이제 이같은 시간 낭비를 중단하고 시의 조례를 지키는 것이 현명하다”고 밝혔다.
피치트리 인더스트리얼 불러바드에 위치한 오아시스는 지난 2019년 법원이 영업중단을 명령했지만 항소와 새로운 소송을 통해 영업을 지속하고 있다. 앤디 여먼 시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는 도라빌시가 수준낮은 스트립 클럽과 야자나무 상징 탓에 함께 수준이 떨어지고 있다”며 오아시스의 영구 폐업을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