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임성재, 둘루스 130만불 주택 구입

슈가로프 컨트리클럽 내 8831스퀘어피트 규모 대저택

침실 6개에 수영장, 홈시어터 등…지난달 29일 클로징

마스터스 2위 상금 101만불 받은 후 “집 사겠다” 발표

한국을 대표하는 골퍼로 성장한 임성재(22)가 애틀랜타 한인타운의 중심인 귀넷카운티 둘루스에 130만달러(한화 약 15억원) 짜리 주택을 구입했다.

귀넷카운티 재산세 공공기록에 따르면 임성재는 지난달 29일 둘루스 TPC 슈가로프 컨트리클럽 내 사이프레스 폰드 패스(Cypress Pond Pass)에 위치한 8831스퀘어피트(약 250평) 규모의 대저택을 129만4000달러에 구입해 클로징했다.

임성재가 구입한 둘루스 주택/zillow.com

 

바이어측 부동산 중개인인 한인 에이전트는 본보에 “임성재 선수가 TPC 멤버여서 TPC 소속 컨트리클럽에서는 자유롭게 연습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슈가로프 컨트리클럽을 처음부터 요청했었다”면서 “한인타운과 가까운 점도 선택의 한 이유였다”고 말했다.

임성재가 구입한 이 주택은 0.53에이커의 부지에 지어졌으며 침실 6개와 욕실 8개가 있으며 수영장과 피트니스 센터, 홈시어터, 홈 바, 와인 셀러 등 각종 시설을 갖추고 있다. 에이전트는”무엇보다 클럽 내에서도 가장 전망이 좋은 입지조건이며 햇볕이 잘 드는 주택”이라면서 “간단한 인테리어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입주한 상태”라고 말했다.

지난 3년간 부모와 함께 전국의 호텔을 돌며 PGA 투어에 참여해왔던 임성재는 지난달 조지아주에서 열린 마스터스 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준우승을 차지해 상금 101만2000달러를 받았으며 대회 직후 기자회견에서  “애틀랜타에 집을 사겠다”고 발표했었다.

이상연 대표기자

사진 zillow.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