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마사지 총격으로 한인여성 2명 사망

애틀랜타 스파 2곳 사망자 4명으로 늘어나

지난 16일 애틀랜타시 피드몬트 로드의 아시안 스파 2곳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의 사망자가 모두 4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이 가운데 최소한 2명이 한인 여성인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FOX 5 뉴스와 11 얼라이브 뉴스는 속보를 통해 “골드 스파(Gold Spa)와 아로마세라피 스파(Aromatherapy Spa)에서 벌어진 총격으로 아시안 여성 4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골드 스파에서 3명, 아로마세라피 스파에서 1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스파업계 사정에 정통한 한 한인 관계자는 본보에 “사망자 4명 가운데 최소한 2명이 한인 여성인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골드 스파에서 매니저로 일하던 박모씨와 종업원으로 일하는 또다른 박모씨가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고 말했다.

골드 스파는 예전 ‘VIP 스파’라는 이름으로 영업하다 최근 상호를 바꿨으며 업주는 중국계이지만 종업원은 대부분 한인 여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연 대표기자

골드 스파/google m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