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블밀 공원서 연이은 사건…공원 보안 ‘엉망’
귀넷카운티에서 가장 규모가 큰 트리블 밀 공원에서 연이어 이용객을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해 주민들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한 남성이 공원에서 산책 중인 사람들을 칼로 위협한 혐의로 체포됐다. 피해자 매디슨 스몰라스키씨는 오후 2시 30분경 산책 중 자신을 따라오던 남성이 점점 빠르게 걸으며 자신에게 접근했다고 진술했다.
그녀는 도망치며 911에 신고했으며, 근처 산책 중이던 사람들의 도움으로 남성을 쫓아냈다. 피해자는 “그는 내가 두려워하는 모습을 즐기는 것 같았다”면서 “공원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위험 상황에서 즉시 알람을 울릴 수 있는 버튼 같은 안전 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체포된 용의자는 키욘테이 타버(Keyontay Tarver)로 이전에도 다른 커플을 칼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공원에 텐트를 치고 거주 중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현재 귀넷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 중이며, 중범죄 공격(aggravated assault) 혐의로 기소됐다.
이상연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