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카운티, 메이시스 1650만불에 매입…메가마트-뷰티마스터만 운영
귀넷카운티 도시재개발청은 지난 2일 둘루스 귀넷플레이스 몰의 메이시스 백화점 및 가구 매장 부지(약 23에이커)를 1650만달러에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재개발 대상 지역인 귀넷플레이스 몰 부지에서 한인 식품점인 메가마트와 뷰티서플라이 매장인 뷰티마스터만 카운티에 매각되지 않고 남게 됐다.
카운티 정부는 “이번 매입은 몰 부지의 대규모 재개발 계획을 위한 중요한 단계로, 지역 주민과 기업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카운티는 귀넷 플레이스 몰 부지를 향후 복합용도 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귀넷 카운티 주민과 기업을 위한 새로운 도시 허브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며, 현재 귀넷카운티는 몰 부지 가운데 총 76에이커를 소유하고 있다.
니콜 러브 헨드릭슨 귀넷카운티 의장은 “이번 매입은 2025년 최고의 개발 파트너를 유치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라며, “귀넷 카운티 주민, 기업가, 사업체를 위한 활기찬 도시 중심지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커크랜드 카든 귀넷 1지구 커미셔너는 “이번 매입은 지역 사회의 미래를 위한 또 하나의 흥미로운 이정표”라며, “새로운 수익과 경제적 기회 창출을 통해 주민과 기업 모두가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귀넷 카운티는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회사 CBRE와 협력해 재개발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2025년 1분기에는 전국적인 개발 제안 요청서(RFP) 공모를 통해 개발 파트너 선정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메이시스 백화점과 가구 매장은 2025년 초까지 기존 운영을 유지할 예정이다.
이상연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