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남부 경찰관 절도 혐의 체포
조지아주 남부의 한 경찰관이 교통 단속 과정에서 체포된 사람의 소지품을 증거로 제출하지 않고 훔친 혐의로 체포됐다. 해당 경찰관은 현재 중범죄 혐의 2건으로 기소됐다.
조지아주 수사국(GBI)은 지난 2일 글렌빌 출신의 더스틴 마테이칙(30)을 체포하고 ‘공무상 서약 위반’ 및 ‘절도’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사건은 지난 3월 22일 조지아주 라이언스시에서 발생한 교통 단속에서 비롯됐다.
마테이칙은 당시 동료 경찰관이 1명을 체포하는 과정에 동행했으며 체포된 사람은 자신의 소지품인 현금, 여권, 열쇠 등을 현장에 도착 예정인 고용주에게 넘겨달라고 요청했다. 체포된 용의자는 다른 경찰관에 의해 유치장으로 이송됐고 마테이칙은 현장에 남았다.
하지만 압수된 물품은 경찰서에도 제출되지 않았고 3월 26일 라이언스 경찰서장 웨슬리 워커가 GBI에 수사를 요청했다.
GBI는 마테이칙이 소지품을 증거 보관소에 제출하지 않았으며, 해당 물품들은 현재까지도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발표했다.
현재 마테이칙은 툼스카운티 구치소에 수감 중이며 향후 법정 출석 일정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