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업계 최초…한국 보일러 수출 10개 중 8개 ‘경동’
경동나비엔은 ‘무역의 날’ 행사에서 보일러 업계 최초로 ‘3억불 수출 탑’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경동나비엔은 ‘콘덴싱’ 기술을 기반으로 현지에 최적화된 제품을 선보이며 해외시장으로 발을 넓히고 있다. 실제 북미, 러시아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중국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했다. 지난해 업계 전체 보일러 및 가스 온수기 수출액 중 경동나비엔이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84.1%에 이른다.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속에서도 국내·외 시장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북미에서는 3분기까지 꾸준한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러시아 시장에서도 지난해 국민브랜드에 3회 연속으로 선정됐다. 또 지난달에는 올해의 기업상을 2회째 수상하며 난방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친환경 고효율 기술 개발을 통해 생활환경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글로벌 고객에게 더욱 다가가고 있다”며 “에너지와 환경의 길잡이라는 뜻을 가진 나비엔이라는 사명처럼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박상준 생산본부 기장은 현장에서 글로벌 고객에게 최고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허창희 R&D본부 팀장 역시 수출을 위한 기술개발에 매진한 성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