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디펜스 USA, K9MH·현지 생산 추진…구체적 지역은 안 밝혀
한화그룹 자회사인 한화디펜스 USA(HDUSA)가 미 육군의 차세대 자주포 사업에 K9 자주포 기반 ‘K9 모바일 하우처(K9MH)’를 제안하고, 미국 내 현지 생산 확대 계획을 밝혔다.
회사 측은 1일 미 육군의 ‘모바일 전술 캐논(Mobile Tactical Cannon)’ 시제품 제안 요청(RPP)에 대응해 K9MH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해당 시스템은 장거리 정밀 타격과 현대화 요구에 맞춰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K9 자주포는 155mm 포 체계로, 전 세계에서 2000문 이상 운용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디펜스 USA는 이번 제안에 기술력뿐 아니라 미국 내 생산 기반 구축 계획을 포함했다고 밝혔다.
전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대량 생산 능력 확보와 함께 미 방산 산업 기반 강화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마이크 스미스 관계자는 “장거리 정밀 타격 임무는 단순한 플랫폼을 넘어 생산, 탄약, 사격 통제, 지휘통제(C2)까지 포함하는 통합 체계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회사는 단계적 현지화 전략을 통해 미국 내 생산과 지원 역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프라 투자와 인력 양성, 공급망 구축 등을 추진한다.
마이클 콜터는 “조선, 탄약, 전투차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산업 기반에 투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초기 생산은 앨라배마주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생산 능력 확대와 장기 유지·보수 체계 구축이 함께 추진된다.
제이슨 박 HDUSA 부문장은 “앨라배마가 출발점이며, 향후 미국 내 추가 확장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디펜스 USA는 이번 사업이 미국의 방산 산업 기반 강화 정책과도 맞물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회사는 아칸소주에 약 13억 달러 규모 탄약 공장 투자 계획도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