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작 불가능 수준 토양 건조…연방 재난 선포 요청
조지아 북부 지역에서 봄철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며 농가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주 전역 농경지 대부분이 가뭄 영향권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홀카운티 소재 농장들은 토양이 지나치게 건조해 경작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일부 농가는 경운 작업 과정에서 장비 손상이 발생할 정도로 토양이 단단해진 상태라고 전했다.
현지 농장인 재머 팜스(Jaemor Farms) 관계자는 WSB-TV에 “수십 년간 농사를 지으며 건조한 시기는 있었지만, 이처럼 이른 시기에 시작된 심각한 가뭄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조지아주 농업 당국에 따르면 약 1000만 에이커에 달하는 주 농경지 대부분이 가뭄 상태에 놓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작물 생산 차질과 비용 증가가 동시에 발생하고 있다.
타일러 하퍼 농무장관은 이번 가뭄이 주 전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연방 정부에 재난 선포를 요청했다. 재난이 선포될 경우 저금리 대출과 보조금 등 지원이 가능해진다.
현지 농가들은 단기적인 해결책으로 강수량 회복을 지목하고 있다. 주당 약 1~1.5인치 수준의 지속적인 비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승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