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보호 포장 미비…“삼킬 경우 치명적 위험”
아마존에서 판매된 리튬 코인 배터리 약 9만4000개가 연방 안전 규정 위반으로 리콜됐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14일 LiCB 브랜드의 ‘CR2032 3V 리튬 코인 배터리’ 제품이 어린이 보호 포장(child-resistant packaging)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리콜된다고 발표했다.
문제가 된 제품은 연방법인 ‘리스 법(Reese’s Law)’이 요구하는▷ 어린이 보호 포장 ▷ 위험 경고 라벨 등을 갖추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배터리는 지난 2월 아마존에서 판매됐으며 가격은 약 6달러였다.
코인형 리튬 배터리는 어린아이가 삼킬 경우 식도 내부에서 화학 반응을 일으켜 심각한 화상이나 내부 장기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매년 코인 배터리 삼킴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면서 안전 규정이 강화돼 왔다.
리스 법은 2020년 텍사스의 18개월 유아 리스 햄스미스(Reese Hamsmith)가 리튬 코인 배터리를 삼킨 뒤 사망한 사건 이후 제정됐다.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는 해당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들에게 즉시 어린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고 사용을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또 제조업체인 LiCB 측에 연락하면 환불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메일을 통해 환불 문의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