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성 폭풍 아서 잔해 영향…폭우·침수·정전·토네이도 가능성
열대성 폭풍 아서의 영향권이 조지아로 이동하면서 메트로 애틀랜타와 북조지아 일대에 강한 비와 뇌우, 돌풍 위험이 커지고 있다.
국립기상청(NWS)은 18일 오후 메트로 애틀랜타 대부분 지역에 강한 뇌우 경보를 발령했다. 경보는 오후 5시30분까지 유지되며, 풀턴카운티와 디캡카운티, 귀넷카운티, 콥카운티 남동부, 헨리카운티 중부, 클레이턴카운티 북부, 뉴턴카운티, 재스퍼카운티 등 광범위한 지역이 포함됐다.
영향권에는 애틀랜타, 매리에타, 더글라스빌, 로렌스빌, 맥도너, 디케이터, 코니어스, 먼로, 코빙턴, 피치트리코너스, 사우스풀턴, 샌디스프링스, 로즈웰, 존스크릭, 알파레타, 스머나 등이 포함된다.
기상 당국은 강한 뇌우가 시속 45마일 안팎으로 북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최대 시속 60마일의 돌풍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강풍으로 지붕과 외벽, 나무 등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토네이도 주의보도 밤 11시까지 발효됐다. 기상청은 열대성 비구름대 안에서 짧고 빠르게 발생하는 토네이도가 나타날 수 있다며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폭우도 큰 위험 요인이다. 메트로 애틀랜타와 조지아 중부·북부·서중부 지역에는 홍수 주의보가 내려졌다. 일부 지역에는 2~4인치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많은 곳은 5인치 이상을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
최근 내린 비로 지반이 이미 포화된 상태여서 개울과 하천, 저지대 도로가 빠르게 침수될 수 있다. 기상 당국은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쏟아지는 국지성 폭우가 특히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폭우와 뇌우는 퇴근길 교통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FOX 5 기상팀은 오후부터 비와 폭풍이 강해져 저녁 출퇴근 시간대에 가장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운전자들은 침수된 도로를 절대 통과하지 말고, 이동 시간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
조지아파워는 폭우와 돌풍, 포화된 지반으로 나무가 쓰러지거나 전선이 손상돼 산발적 정전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주민들에게 휴대전화와 보조배터리를 충전하고, 쓰러진 전선은 항상 전기가 흐르는 것으로 간주해 접근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번 악천후는 멕시코만에서 유입된 열대성 수분과 북쪽에서 내려오는 한랭전선이 만나면서 형성됐다. 이로 인해 습하고 불안정한 공기가 조지아로 계속 유입되고 있으며, 비구름대가 느리게 이동하면서 폭우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기상 상황은 자정 이후부터 점차 완화될 전망이다. 다만 19일 금요일에도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와 뇌우가 이어질 수 있다. 주말에는 북조지아를 중심으로 비가 줄고 일시적으로 더 건조한 날씨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애틀랜타의 18일 낮 최고기온은 80도대 초반에서 후반으로 예상되며, 금요일에는 흐리고 습한 가운데 일부 지역에 뇌우가 이어질 전망이다. 토요일에는 구름과 햇살이 오가며 습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 당국은 주민들에게 실시간 기상 경보를 확인하고, 강풍이나 토네이도 경보가 내려질 경우 건물의 가장 낮은 층 내부 공간으로 대피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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