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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 노출 위험…에어컨 170만대 리콜

paul 3 months ago (Last updated: 3 months ago) 1 minute read

미디어(Midea) 창문형 에어컨 대상…호흡기 질환 발생도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중국 가전업체 미디어(Midea)가 제조한 창문형 에어컨 170만대를 곰팡이 발생 위험으로 전격 리콜한다고 6일 발표했다.

이번 리콜은 제품 내 고인 물이 제대로 배수되지 않으면서 곰팡이가 생기는 현상이 보고된 데 따른 조치다. CPSC에 따르면 현재까지 총 152건의 곰팡이 발생 신고가 접수됐고, 이 가운데 17건은 알레르기 반응, 기침, 인후통, 호흡기 감염 등 건강 이상 사례로 이어졌다.

리콜 대상은 2020년 3월부터 2025년 5월 사이 코스트코(Costco), 아마존(Amazon), 홈디포(Home Depot), 월마트(Walmart), 베스트바이(Best Buy) 등 미국 전역의 대형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된 창문형 에어컨이다. 가격대는 약 280달러에서 500달러 사이이며, 냉방능력은 8000, 1만, 1만2000 BTU 등 3가지로 구성돼 있다.

브랜드는 Midea 외에도 Comfort Aire, Danby, Frigidaire, Insignia, Keystone, LBG Products, Mr. Cool, Perfect Aire, Sea Breeze 등 다양한 이름으로 판매됐으며, 제품 전면 우측에 모델 번호가 적힌 라벨이 부착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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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SC는 리콜 대상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에게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제조사에 연락해 무상 수리 또는 환불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환불을 원할 경우, 제품의 전원 코드를 잘라 사진을 제출하거나, 무료 배송 라벨을 사용해 제품을 반송하면 된다. 수리를 원하는 고객에게는 드레인 플러그 및 수평 측정기(bubble level)가 포함된 수리 키트가 제공되거나 기술자가 직접 방문해 조치할 예정이다.

미디어는 관련 정보를 전용 웹사이트(www.MideaUrecall.expertinquiry.com)를 통해 제공하고 있으며, 제품 사용을 계속해야 하는 경우 반드시 사전 점검 방법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리콜은 최근 잇따르고 있는 식품·가전 제품 회수 사례 가운데 하나로,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승은 기자

리콜대상 에어컨/CP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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