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현대차·폭스바겐 투자 유망” 추천

전기차 전환 기존 업체중 ‘재평가 유망 종목’

투자은행 UBS가 전기차로 전환을 꾀하는 기존 자동차 제조사 중 재평가를 받을 만한 회사들로 폭스바겐과 제너럴모터스(GM), 현대차를 꼽았다고 CNBC방송, 마켓인사이더 등이 29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UBS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주가 상승 가능성이 있는 종목은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전환하는 기존 자동차 제조사들에서 나올 수 있다며 폭스바겐, GM, 현대차를 가장 재평가를 받을 기회가 큰 종목으로 선정했다.

UBS는 테슬라에 대해서는 시가총액이 말해주듯 여전히 세계 전기차 시장의 강자라고 평가하면서도 경쟁사들의 부상이 위협이 된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730달러에서 66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UBS가 주요 국가에서 1만1000여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 결과에 따르면 최선호 브랜드로 응답자의 25%가량이 테슬라를 선택했고, BMW(9%), 도요타(7%) 등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폭스바겐 전기차 생산 라인 [로이터=연합뉴스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