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에 조지아주 인재 제공”

주정부 ‘퀵스타트’ 프로그램과 공식제휴 맺어

레이니어 테크니컬 칼리지서 무료 직업 교육

SK이노베이션의 조지아주 법인인 SK배터리 아메리카가 조지아주의 인력 교육 및 공급 프로그램인 ‘퀵스타트'(Quick Start)와 제휴를 맺었다.

SK배터리 아메리카는 퀵스타트 및 협력 교육기관인 레이니어테크니컬칼리지(Lanier Technical College)와 지난 30일 조인식을 갖고 잭슨카운티 공장에서 채용할 2600명의 직원들에 대한 교육을 위임했다.

퀵스타트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조지아주의 경제개발 프로그램으로, 조지아주 내 신규 기업 또는 기존 기업에 대해 맞춤형 무료 인재양성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조지아주 잭슨 카운티 커머스시에 위치해 있는 약 450만스퀘어피트(약 12만6500평) 규모의 SK 배터리 아메리카는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6월 25일 조지아 주정부와 전기차 배터리 제2공장 설립을 위한 9억4000만 달러(한화 약 1조1300억 원) 규모의 투자 협약식을 체결함으로써 기존 제1공장의 2000명 고용 효과까지 합쳐 26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게 됐다.

SK이노베이션은 퀵스타트 프로그램을 통해 채용 전 테스트와 각 주요 생산 분야 및 유지보수에 대한 직무 교육은 물론, 전문성 개발과 품질/생산성 제고를 위한 교육과정까지 함께 제공받을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위해 퀵스타트는 앞서 SK이노베이션의 서산 배터리 공장에서 관련 프로젝트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교육 자료 및 실습 시뮬레이션 등의 설계/개발 및 강의에 필요한 강사를 제공하고 있다.

SK 직원들이 실습을 하고 있다./SK이노베이션 제공
퀵스타트 제휴식 모습/SK이노베이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