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김 행장 “동남부 한인 경제권 저력 확인”…둘루스 2호점 추진
PCB은행(행장 헨리 김) 스와니지점이 개점 1주년을 맞았다.
PCB은행은 지난해 7월 조지아주 스와니에 동남부 진출 거점 지점을 개설했으며, 1년 만에 예금은 6000만달러에 육박하고 대출은 5000만달러를 넘어서는 성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스와니지점은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개점 1주년 고객 사은행사를 열고 방문 고객들에게 다과와 기념품을 제공했다.
은행 측은 이번 행사가 지난 1년 동안 지점을 이용한 한인 고객과 소상공인, 한국 지상사, 지역사회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한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헨리 김 행장은 “지난 1년 동안 조지아 한인사회와 소상공인, 지상사 고객들의 성원으로 스와니지점이 타주 지점보다 훨씬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며 “예금은 6000만달러에 육박했고, 대출도 5000만달러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김 행장에 따르면 PCB은행이 타주에 신규 지점을 개설할 경우 통상 1년 차 예금 유치 규모는 2000만달러 수준이다. 이에 비해 스와니지점은 개점 1년 만에 이보다 약 3배에 가까운 예금 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김 행장은 “조지아 첫 지점의 성과는 은행 내부에서도 매우 주목할 만한 수준”이라며 “동남부 한인 경제권과 한국 기업 진출 수요가 예상보다 컸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빠른 성장 배경으로는 신속한 대출 결정, 경쟁력 있는 이자율, 직원들의 적극적인 마케팅이 꼽혔다.
김 행장은 “비즈니스 고객에게 필요한 것은 빠른 판단과 현실적인 조건”이라며 “대출 이자율은 타 은행과 같거나 낮은 수준을 제공하려고 하고 있으며, 대출 결정도 탑다운 방식으로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PCB은행은 특히 조지아와 앨라배마를 중심으로 진출한 한국 지상사와 협력업체를 주요 고객층으로 보고 있다.
김 행장은 “한국 기업들은 본사와 미국 법인 사이의 의사결정 구조가 있고, 자금 운용과 대출 심사에서도 일반 로컬 비즈니스와 다른 부분이 있다”며 “이런 특성을 이해하고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PCB은행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PCB은행은 한국 지상사를 위한 온라인 뱅킹 기능 강화와 기업 고객 전담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한국 내 연락사무소 개설도 추진해 미국 진출 기업들이 현지 금융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 행장은 “한국 기업이 미국에 진출할 때 현지 은행과의 관계 설정이 중요하다”며 “대출, 예금, 계좌 관리, 자금 이동 등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은행이 되겠다”고 밝혔다.
PCB은행은 스와니지점의 성과를 바탕으로 조지아 내 지점망 확대도 준비하고 있다. 은행 측은 조만간 둘루스에 조지아 2호점 개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귀넷카운티 한인 상권과 한국 기업 고객을 더 폭넓게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 행장은 “조지아와 앨라배마를 포함한 동남부 시장은 한국 기업 진출과 한인 비즈니스 성장 가능성이 큰 지역”이라며 “스와니지점의 첫해 성과를 기반으로 둘루스 지점 개설과 기업금융 확대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PCB은행은 현재 총자산 35억달러 규모의 한인은행으로, 2030년까지 자산을 50억달러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은행은 로스앤젤레스에서 출발해 뉴욕, 뉴저지, 텍사스 등으로 지점망을 넓혔으며, 조지아 진출을 통해 동남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헨리 김 행장은 1990년부터 한인은행권에서 일해 온 은행 전문가로, 2003년 PCB은행 설립 당시 합류했다. 이후 수석대출책임자(CCO), 최고운영책임자(COO)를 거쳐 2018년 1월부터 최고경영자(CEO) 겸 행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스와니지점은 개점 1주년을 맞아 조지아 고객을 대상으로 12개월 만기 양도성예금증서(CD) 특별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특별 CD 금리는 연 4.00% APY이며, 최소 예치금액은 1만달러다. 해당 상품은 한정 기간 운영된다.
PCB은행 스와니지점은 2870 Lawrenceville-Suwanee Rd. Suite J2, Suwanee에 위치해 있으며, 문의는 전화 770-651-7130 또는 은행 웹사이트를 통해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