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회, “흑인학생 장학금 50만불 모금”

흑인커뮤니티와 유대강화 위해…고펀드미 사이트 활용

로스앤젤레스(LA) 한인회는 10일 흑인 커뮤니티와의 유대 관계를 다지기 위해 저소득 흑인 학생을 위한 장학 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LA 한인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50만 달러(5억9500만원) 규모의 장학기금 조성을 목표로 인터넷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GoFundMe)에서 모금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LA 한인회는 “인종 차별에 반대하는 한인 사회의 진정성을 보여주기 위해 장학기금을 만들고, 교육 기회에서 불평등을 겪는 흑인 학생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LA 한인회는 백인 경찰의 폭력에 희생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과 관련한 성명을 내고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는 항의 시위에 지지 입장을 밝혔다.

LA 한인회가 개설한 흑인 학생 장학기금 모금 계정 [고펀드미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