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죄 전력 없는 VA 중환자실 간호사…동료·환자 가족들 “늘 웃으며 먼저 손 내밀던 사람”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연방 이민단속 요원의 총격으로 숨진 알렉스 제프리 프레티(37)는 범죄 전력이 없는 중환자실 간호사이자 참전용사들을 돌보던 연방 공무원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 당국의 사건 경위 발표와 달리, 그의 삶을 알고 지내던 동료와 환자 가족들은 프레티를 “사람을 돕는 데 헌신해 온 인물”로 기억하고 있다.
프레티는 미니애폴리스 재향군인(VA) 의료시스템에서 약 5년간 중환자실(ICU) 간호사로 근무했다.
연방공무원노조(AFGE) 산하 전문직 지부는 성명을 통해 “우리 조합의 일원이자, 수많은 참전용사들을 돌봐 온 간호사가 목숨을 잃었다”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프레티는 2021년 미네소타주 간호사 면허를 취득했으며, 해당 면허는 2026년 3월까지 유효한 상태였다. 간호사로 일하기 전에는 미네소타대 의과대학에서 ‘주니어 과학자’로 근무한 경력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함께 근무했던 미니애폴리스 VA 병원 감염내과 책임자 디미트리 드레콘야 박사는 “그를 아는 사람들에게 지금의 상황은 분노를 넘어 참담함을 안긴다”고 말했다.
그는 “프레티는 몇 분만 대화를 나눠도 상대를 편안하게 만드는 사람이었다”며 “늘 웃으며 농담을 건네고, ‘내가 도울 수 있는 게 뭐냐’고 먼저 묻던 동료였다”고 회상했다.
프레티와 함께 산악자전거를 타던 사이라는 드레콘야 박사는 “그는 언제나 주변 사람들과 무언가를 함께 나누고자 했던 사람”이라며, 연방 당국이 프레티를 위험 인물로 묘사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
프레티가 돌봤던 환자의 가족들도 그의 헌신을 증언했다. 한 환자의 아들인 맥 랜돌프는 소셜미디어에 프레티가 자신의 부친이 사망했을 당시 VA 병원에서 ‘최후의 예우(final salute)’를 진행하는 영상과 함께 글을 올렸다.
영상 속 프레티는 “자유는 공짜가 아니며, 누군가는 그것을 지키기 위해 봉사하고 희생한다”며 참전용사들을 기리는 말을 전하고 있다.
랜돌프는 “아버지는 프레티를 진심으로 존경했다”며 “그가 보여준 헌신과 품위는 오래 기억될 것”이라고 적었다.
미니애폴리스 경찰은 프레티가 합법적인 총기 소지 허가를 받은 시민이었으며, 교통·주차 위반 외에 범죄 전력은 없다고 밝혔다. 미네소타주 법은 허가를 받은 경우 권총의 공개 휴대를 허용하고 있다.
프레티의 가족은 성명을 통해 “아들은 가족과 친구를 깊이 사랑했고, 간호사로서 자신이 돌보던 참전용사들을 진심으로 아꼈다”며 “그는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자 했던 사람이었다”고 밝혔다.
가족은 국토안보부가 사건 직후 내놓은 설명에 대해 “사실과 다른 왜곡”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사건 당시 프레티는 미니애폴리스에서 연방 이민단속에 반대하는 시위에 참여 중이었으며, 현장 영상에는 다른 여성 시위자를 보호하려다 연방 요원들과 몸싸움에 휘말리는 장면이 담겼다.
CNN과 뉴욕타임스가 분석한 영상에 따르면, 총격 직전 프레티의 손에는 휴대전화가 들려 있었고, 요원들이 그를 거의 제압한 상태에서 수 초 안에 최소 10발의 총성이 울린 것으로 보인다.
프레티의 부친 마이클 프레티는 “아들은 사람들을 걱정했고, 분열과 폭력의 악순환을 멈추길 바랐다”며 “그가 위협적인 인물이었다는 주장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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