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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외국산 분유 상시 수입 허용 추진

'최악 분유난' 미국 분유 공수 작전…두달 후쯤 정상화(CG) [연합뉴스TV 제공]

분유 대란 해소 위해 외국 제조업체에 ‘러브콜’

수개월간 분유 부족 사태를 겪은 미국에서 당국이 이번 사태가 해결된 이후에도 해외 업체들이 미국에서 계속 분유를 판매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6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연방 식품의약국(FDA)은 외국 분유 제조업체들이 미국 시장에 계속 남을 수 있도록 새로운 규제 틀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FDA는 이에 따라 미국 분유 시장에 진입하려는 기업들에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고 올여름엔 분유 수입·판매 업체들과 간담회도 열 예정이다.

분유 부족 사태는 당초 코로나19 대확산(팬데믹)에 따른 공급망 혼란으로 인해 시작됐다. 게다가 미국 최대 분유 제조사인 애벗 래버러토리스의 제품에서 박테리아 오염 가능성이 제기돼 이 회사 공장 일부가 가동을 중단하면서 상황이 더 악화했다.

FDA는 공급망을 다각화하고 강화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WSJ은 이번 조치가 미국 시장에 진출하고 싶은 해외 제조사들에 좋은 기회가 되고 미국의 독과점적 분유 시장에 경쟁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애벗과 레킷벤키저 2개 사의 미국 분유시장 점유율은 80%가량에 달했다.

‘최악 분유난’ 미국 분유 공수 작전…두달 후쯤 정상화(CG) [연합뉴스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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