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5 등 14만5000대…반복 시동 시 과전류로 고장·화재 우려
BMW가 스타터 모터 과열 및 작동 실패 가능성으로 인해 14만5100여 대의 차량을 리콜한다고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6일 발표했다. 반복적으로 시동을 걸 경우 과전류로 인해 스타터 모터가 고장나거나 과열될 수 있는 결함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리콜 대상은 2020년식: 340i, X6, 2020~2025년식: 840i, 2020~2022년식: 740i, 2019~2020년식: X5, X7 등이다.
또한, 2025년 리콜 코드 25V576에 따라 이미 수리됐던 차량들 중 일부도 이번 리콜에 다시 포함된다고 NHTSA는 밝혔다.
BMW는 모든 리콜 대상 차량의 스타터 모터를 무상으로 교체할 예정이며, 차량 소유자들에게는 11월 17일 이후 리콜 안내 우편이 발송될 예정이다. 차량 소유자는 보다 자세한 정보를 BMW 고객센터(800-525-7417)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리콜은 차량 화재나 작동 불능으로 이어질 수 있는 안전 문제와 관련된 만큼, 대상 차량 소유주들은 신속한 점검 및 수리를 권고받고 있다.
이승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