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 고 채준석 교수 추모기금 만든다

고인의 업적 기려 조성…공대 대학원생에 장학금 지원

애리조나주립대(ASU)가 10대 강도들에 의해 목숨을 잃은 고 채준석 교수를 기리는 ‘채준석 추모기금(Junseok Chae Memorial Fund)을 조성한다.

ASU 공대는 31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대 부학장으로 학교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고인을 추모하고 그의 연구와 열정을 기리기 위해 추모기금을 조성한다”면서 “교직원과 동문, 학생들은 누구나 기부할 수 있으며 조성된 기금은 대학원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지원된다”고 밝혔다.

ASU에 따르면 채교수는 올해 공대 톱 5% 교수에 선정됐으며 연구 담당 부학장으로서 대학의 긍정적인 발전을 위해 도전적으로 헌신해왔다.

고 채교수는 지난 2005년 ASU에 임용돼 웨어러블 센서 분야에서 미국 최고의 전문가로 꼽힐 만큼 두각을 보여왔다.

ASU 홈페이지에 특집으로 소개된 고 채준석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