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텁스’ 회원 대상…팝콘·음료 세트도 50% 할인
미국 최대 영화관 체인인 AMC 시어터스가 7월 8일부터 여름 특별 할인 이벤트를 시작했다. AMC는 자사의 무료 멤버십 프로그램인 AMC Stubs 회원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영화 티켓을 정가의 50%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할인은 기존의 ‘디스카운트 화요일’ 프로그램에 더해 수요일까지 확대 적용된 것이며, AMC 측은 “가성비를 중시하는 관객들에게 더욱 명확하고 통일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할인 혜택은 영화 티켓뿐 아니라 스몰 사이즈 팝콘과 음료 세트에도 적용되며, 이 역시 화요일과 수요일 양일간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단, 돌비 시네마(Dolby Cinema), 아이맥스(IMAX) 등 프리미엄 상영관의 경우에는 추가 요금이 발생할 수 있으며, 온라인 예매 수수료는 별도로 부과된다.
AMC의 CEO 애덤 애런(Adam Aron)은 성명을 통해 “이번 여름 특별 프로모션은 수많은 관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기획되었다”며 “A-List 정액제, 매트리네 요금제, 이번 50% 할인 등 다양한 방식으로 관객들에게 최고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할인 혜택은 AMC Stubs 인사이더(Insider) 등급 이상 모든 회원에게 제공되며, 회원 가입은 무료다. AMC 홈페이지, 모바일 앱, 또는 가까운 영화관에서 쉽게 가입할 수 있다.
AMC는 이번 할인 이벤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아직 밝히지 않았지만, 여름 시즌 동안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AMC는 지난 4월 2027년까지 돌비 시네마 상영관을 40곳 추가한다는 계획도 발표하며 프리미엄 상영 환경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