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C “바이든, 조지아주 막판 역전 눈앞”

5일 새벽 3시 현재 2만2천표차 추격…8만표 미개표

조지아주 대통령 선거 판세가 드라마보다 더 흥미로운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AJC가 “바이든 후보가 막판에 대역전을 벌여 1992년 이후 처음으로 민주당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5일 새벽 3시 현재 조지아주 대선 개표 결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43만156표(46%)를 얻어 240만 7589표(42%)를 획득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에 불과 2만2000여표 차이로 앞서있다.

이는 3일 밤 최대 37만여표에서 크게 줄어든 숫자이며 개표가 진행될수록 표차가 감소해 공화당 측을 긴장시키고 있다. AJC는 “친 바이든 성향인 메트로 애틀랜타와 사바나시 채텀카운티를 중심으로 아직도 8만여표의 부재자 투표가 개표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이같은 추세라면 바이든 후보의 역전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한편 연방상원의원 선거에서는 데이비드 퍼듀 현 의원(공화)의 득표율이 50.06%까지 떨어져 존 오소프 후보(민주)와 결선투표를 치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퍼듀 의원의 득표가 50% 미만으로 추락하면 양 후보는 오는 1월5일 런오프를 치르게 된다.

이에 앞서 다른 연방상원의원 자리를 놓고 라파엘 워녹 후보(민주)와 켈리 뢰플러 의원(공화)간의 런오프가 확정됐다.

Politico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