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직원 약 3% 감축…투자은행·자산관리 등 전 부문 영향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가 전 세계 직원 약 2500명을 감원하기로 했다. 회사는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조직 구조 조정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모건스탠리는 전체 직원의 약 3퍼센트에 해당하는 인력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감원 대상은 투자은행과 트레이딩, 자산관리, 투자운용 등 주요 사업 부문 전반에 걸쳐 진행된다.
다만 개인 금융 자문가(financial advisor)는 이번 감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감원은 사업 전략 우선순위, 지역별 운영 전략, 개별 성과 등을 기준으로 결정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모건스탠리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8만3000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이번 구조조정은 회사가 지난해 기록적인 실적을 발표한 이후 진행됐다. 모건스탠리는 2025년 연간 매출에서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특히 지난해 마지막 분기에는 투자은행 부문 매출이 약 50퍼센트 증가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최근 미국 기업들은 인공지능(AI) 기술 도입과 비용 구조 조정을 이유로 대규모 인력 감축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결제 기업 블록(Block)은 최근 회사 운영 전반에 인공지능을 도입하기 위해 전체 직원의 절반에 가까운 4000명 이상을 감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아마존(Amazon) 역시 최근 구조조정을 통해 약 3만명 규모의 인력을 감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