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 마이크스, 고객만족도 1위…칙필레는 10여년 만에 2위로
미국 소비자들이 가장 만족하는 패스트푸드 체인으로 샌드위치 전문점 저지마이크스가 선정됐다.
미국고객만족지수 ACSI가 16일 발표한 2026 패스트푸드 체인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저지 마이크스는 100점 만점에 84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위였던 칙필레는 83점을 기록해 2위로 내려갔다. 칙필레가 패스트푸드 부문 1위 자리를 내준 것은 10여년 만이다.
ACSI는 이번 조사에서 저지 마이크스를 “퀵서비스 레스토랑 부문의 새로운 리더”라고 평가했다. 조사는 2025년 4월부터 2026년 3월까지 이메일을 통해 완료된 16464건의 설문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저지 마이크스의 1위 등극은 빠른 매장 확대와 높은 고객 수요, 디지털 픽업과 포장 주문에 적합한 운영 구조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됐다. ACSI는 저지마이크스가 메뉴를 비교적 단순하게 유지하면서도 프랜차이즈 운영에 유리한 모델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지 마이크스는 1956년 뉴저지주 포인트플레전트에서 시작된 샌드위치 체인이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에 40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체인은 주문 즉시 만들어주는 서브 샌드위치로 알려져 있으며, 양파와 양상추, 토마토, 오일, 식초, 향신료를 더하는 ‘마이크스 웨이’ 방식이 대표 메뉴 구성으로 꼽힌다.
칙필레는 전체 1위 자리는 내줬지만 치킨 부문에서는 여전히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ACSI는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칙필레가 “여전히 치킨 부문의 확실한 리더”라고 밝혔다.
3위는 지미존스와 판다익스프레스가 각각 81점으로 공동 순위를 기록했다. KFC, 파파존스, 피자헛은 각각 80점을 받았다.
도미노피자, 레이징케인스, 스타벅스, 서브웨이는 79점을 기록했다. 버거킹, 컬버스, 던킨, 리틀시저스, 파네라브레드는 78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주요 패스트푸드 체인 가운데 최하위권은 데어리퀸과 맥도날드였다. 두 업체는 각각 72점을 받아 공동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 결과는 미국 패스트푸드 시장에서 소비자 만족도의 중심이 치킨 체인에서 샌드위치 체인으로 일부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칙필레는 전체 순위에서는 2위로 내려갔지만, 치킨 브랜드 가운데서는 여전히 가장 높은 고객 만족도를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