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모리병원서 격리 관찰받던 조지아 주민 2명 퇴원
크루즈선 한타바이러스 집단 감염과 관련해 애틀랜타 에모리대 병원에서 격리 관찰을 받아온 조지아 주민 2명이 퇴원했다.
폭스 5 애틀랜타에 따르면 에모리대 병원은 15일 특수 격리병동에서 관찰 중이던 조지아 주민 2명을 안전하게 퇴원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4월 남미 출항 크루즈선 ‘MV 혼디우스(MV Hondius)’ 여행 이후 한타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지난 11일 애틀랜타로 이송됐다.
당시 두 사람은 에모리대 병원의 고위험 감염병 전문 격리시설인 ‘중증 전염병 치료 유닛(Serious Communicable Diseases Unit)’에서 관찰을 받아왔다.
환자 가운데 1명은 경미한 증상을 보였지만 반복 검사 결과 한타바이러스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의료진은 추가 경과를 지켜본 뒤 이날 최종 퇴원을 결정했다.
에모리대 병원은 미국 연방정부가 지정한 전국 13개 고위험 병원체 전문 치료센터 가운데 하나다. 에볼라나 고위험 신종 감염병 대응 경험을 갖고 있다.
이번 집단 감염은 지난 4월 아르헨티나에서 출항한 네덜란드 국적 크루즈선 MV 혼디우스에서 시작됐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현재까지 해당 크루즈선과 관련된 확진자는 11명이며 이 가운데 3명이 사망했다.
유전자 분석 결과 감염 바이러스는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한 희귀 변종인 ‘안데스형 한타바이러스(Andes hantavirus)’로 확인됐다.
현재 보건당국은 해당 크루즈선에 탑승했던 미국인 18명을 추적 관찰 중이다.
CDC는 바이러스가 주로 체액 접촉이나 밀접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만큼 일반 대중에 대한 위험은 낮다고 설명했다.
크루즈선 MV 혼디우스는 현재 승객 전원을 하선시킨 상태이며 네덜란드로 이동해 소독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