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범행…용의자 도주 중 경찰 총격에 사망·성인 2명 중태
루이지애나주 슈리브포트에서 발생한 대규모 총격 사건의 범인이 피해 어린이들의 아버지로 확인됐다. 이번 사건으로 어린이 8명이 숨지고 성인 2명이 중태에 빠지는 등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19일 새벽 주택가에서 시작됐다. 용의자는 첫 번째 주택에서 여성 1명을 총격한 뒤 차량을 이용해 인근 다른 주택으로 이동해 추가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최소 두 곳 이상의 주거지가 범행 현장에 포함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대변인은 총격범 용의자의 이름은 샤마르 엘킨스이며, 경찰에 추격 당하던 중에 사살 당했다고 밝혔다.
두 번째 주택에서는 어린이 7명이 숨진 채 발견됐으며, 또 다른 어린이 1명이 추가로 사망해 총 8명의 어린이 희생자가 발생했다. 피해 아동의 연령은 3세부터 11세까지로 확인됐다.
이 중 7명은 용의자의 친자녀로 파악됐다. 일부 어린이는 탈출을 시도한 정황이 확인됐으며, 한 피해자는 주택 지붕 위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총격으로 부상을 입은 성인 2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 가운데 한 명은 용의자의 배우자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생명은 유지하고 있으나 상태는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는 범행 이후 차량을 강탈해 도주했으며, 경찰이 추격에 나섰다. 이후 인근 지역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대치했고, 총격전 끝에 현장에서 사살됐다. 경찰은 용의자가 단독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수사당국은 이번 사건을 “전형적인 가정폭력 사건이 극단적으로 확대된 사례”로 규정했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개인적 갈등이 배경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용의자는 과거 총기 관련 혐의로 체포된 전력이 있는 인물로 확인됐다.
톰 아세노 슈리브포트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도시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사건 중 하나”라고 밝히며 애도를 표했다. 주 정부와 경찰은 공동 수사 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며, 경찰이 용의자를 사살한 경위에 대해서는 별도의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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