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가방 45달러·두번째 55달러·세번째 200달러…2년만에 국내선 요금 인상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델타항공이 수요일 이후 구매하는 국내선 및 단거리 국제선 항공권에 적용되는 위탁 수하물 요금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 위탁 수하물 요금은 10달러 오른 45달러, 두 번째는 10달러 오른 55달러, 세 번째는 50달러 오른 200달러가 된다. 델타항공의 국내선 수하물 요금 인상은 2년여 만에 처음이다.
스카이마일스 메달리온 회원, 일등석 탑승객, 현역 군인, 델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 보유자 등 기존에 무료 수하물 혜택을 받던 승객은 이번 인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델타항공 대변인은 이번 인상이 “사업 전반에 걸친 정기적인 가격 검토 결과이며 변화하는 운영 비용을 포함한 광범위한 업계 동향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항공유 비용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전쟁이 시작된 2월 이후 두 배 이상 올랐다. 델타항공 에드 배스천 최고경영자는 지난달 CNBC에 “연초 두 달은 모든 것이 순조로웠는데 전쟁이 터졌다”고 말했다.
유나이티드항공과 젯블루는 이미 수하물 요금을 인상한 바 있어 델타항공의 이번 조치는 업계 전반의 흐름을 따른 것이다.
델타항공은 8일 오전 2026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으로 주요 항공사 중 첫 번째 분기 실적 보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