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역 중에도 범행 계속…포르노 배우 사칭해 애플 계정 탈취·여성 협박
조지아주 뷰포드(Buford) 출신의 전과자가 프로 운동선수들을 표적으로 한 피싱 사기와 성매매 알선 혐의로 연방 대배심에 기소됐다.
연방검찰 조지아 북부지구에 따르면 콰메인 제렐 포드(34)는 지난 13일 연방법원에 출석해 전신 사기 9건, 컴퓨터 사기 7건, 접근 장치 사기 1건, 가중 신분 도용 4건, 성매매 알선 1건 등 총 22개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재판 전 보석은 허가되지 않았다.
◇ 복역 중에도 멈추지 않은 범행
포드는 2019년 NBA·NFL 선수와 연예인들의 신용카드 정보를 탈취해 약 32만5000달러를 사용한 컴퓨터 사기 및 가중 신분 도용 혐의로 이미 유죄 판결을 받은 전력이 있다.
검찰에 따르면 포드는 2020년 11월부터 연방교도소에 복역하는 중에도 같은 수법의 범행을 이어갔다.
◇ 포르노 배우 사칭해 애플 계정 탈취
포드는 온라인에서 유명 포르노 배우를 사칭해 NBA·NFL 선수들에게 성인 영상을 보내주겠다고 제안했다.
동시에 애플 고객 서비스 계정으로 위장해 피해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영상을 받으려면 아이디, 비밀번호, 다단계 인증 코드를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이 피싱 수법으로 수십 명의 애플 계정을 탈취하고 신용·체크카드 정보를 빼내 수천 달러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 여성 협박해 성매매 알선…몰래 촬영까지
2021년 5월에는 같은 포르노 배우 사칭 계정을 이용해 한 여성에게 접근했다. 모델 커리어를 도와주겠다는 거짓 약속으로 여성을 유인해 프로 선수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강요했다.
포드는 여성의 이동을 조율하고 선수들과 대금을 협상하는 한편 추가 가짜 신분을 이용해 여성을 지속적으로 협박했다. 성매매 과정에서 선수들 몰래 영상을 촬영하도록 강요한 혐의도 포함됐다.
시어도어 허츠버그 연방검사는 “선수와 연예인들의 신용카드 번호를 훔쳐 생활비를 충당한 혐의로 복역하는 동안에도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며 “이번에는 젊은 여성을 성매매에 강제 동원하고 몰래 촬영까지 했다”고 말했다.
FBI 조지아 지부의 피터 엘리스 특별수사관은 “포드는 이전 유죄 판결에서 분명히 교훈을 얻지 못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