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경선 앞두고 법적 공방…양측 공격 광고 이어지며 과열 조짐
조지아 주지사 선거를 앞두고 공화당 후보들 간 갈등이 법적 공방으로 확대됐다.
10일 AJC에 따르면 공화당 주지사 후보인 릭 잭슨(Rick Jackson)이 버트 존스(Burt Jones) 조지아 부지사를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다.
잭슨은 최근 존스가 자신에 대해 한 발언이 허위이며 명예를 훼손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 서류에는 존스가 정치적 공격을 위해 사실과 다른 주장을 퍼뜨렸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잭슨 측은 소장에서 “버트 존스는 자신의 정치적 성과로 승부하기보다 저급한 정치 공격에 의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소송이 실제 법적 승소를 목표로 하기보다 선거전에서 상대 후보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내기 위한 정치적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존스 캠프는 소송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존스 캠프 대변인 케일라 롯(Kayla Lott)은 “릭 잭슨이 지나치게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측의 공격은 광고전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잭슨 캠프는 이날 새로운 선거 광고를 공개하며 불법체류자가 강력 범죄를 저지를 경우 반드시 추방하도록 하겠다는 강경한 이민 정책을 강조했다.
광고에서 잭슨은 “어떤 문화도 미국에 강제로 적용될 권리는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맞서 존스 캠프도 잭슨이 운영했던 의료 관련 회사의 사업 운영 문제를 지적하는 공격 광고를 공개하며 맞대응했다.
한편 NBC뉴스는 잭슨이 지난 2월28일 플로리다 마러라고(Mar-a-Lago)에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저에서 열린 소규모 정치 후원 행사에 참석한 인사들 가운데 한 명이었다고 보도했다.
정치권에서는 두 후보 간 공방이 이어지면서 조지아 공화당 주지사 경선이 점점 더 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