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 강세 14지구 17명 출마…이란 전쟁·중간선거 앞둔 정치 풍향계
조지아주 연방 하원 제14선거구 보궐선거가 10일 실시되며 미국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선거는 전 하원의원이던 마조리 테일러 그린(Marjorie Taylor Greene)이 지난 1월 의원직에서 사퇴하면서 치러지게 됐다.
해당 지역구는 조지아 북서부에 위치한 공화당 강세 지역으로 중심 도시는 롬(Rome)이다. 그린 전 의원은 2024년 총선에서 약 64% 득표율로 승리하며 민주당 후보를 크게 앞선 바 있다.
이번 보궐선거에는 총 17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당초 22명이 출마했으나 5명이 중도 사퇴했다.
선거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상위 득표자 2명이 4월 7일 결선투표를 치르게 된다.
공화당 후보는 12명으로 가장 많고 민주당 후보는 3명이 출마했다.
현재 공화당은 미국 연방 하원에서 218석을 확보해 214석의 민주당을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 전체 435석 가운데 3석이 공석인 상황에서 단 1석의 변화도 정치 지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선거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의 정치적 영향력을 확인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조지아 롬을 방문해 공화당 후보 지원 유세를 벌였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 지지한 공화당 후보 클레이 풀러(Clay Fuller)가 현재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에서는 육군 장성 출신인 션 해리스(Shawn Harris)가 주요 후보로 꼽힌다. 해리스 후보는 2024년 총선에서도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그린 전 의원에게 패한 바 있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 약 430만달러의 선거 자금을 지원하며 막판 지원에 나섰다.
이번 보궐선거는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의 흐름을 가늠할 전초전으로도 평가된다.
또 최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하며 시작된 중동 분쟁에 대한 미국 내 여론이 선거 결과에 일부 반영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