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선거, 월드옥타 박종범 회장과 2파전…미주대회 성공 리더십으로 주목
2026년 세계한상대회를 이끌 운영위원장 선거가 25일 온라인 투표로 치러지는 가운데 위원장에 출마한 황병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자으이 당선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이번 선거는 그동안 한국 재외동포청이 주관하던 한상대회가 최초로 민간 주도로 바뀌면서 치러지는 것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선거에는 황병구·윤덕창 후보와 박종범·김점배 후보와 각각 러닝메이트로 출마해 2파전을 형성했다. 투표는 세계 주요 경제단체를 대표하는 운영위원 42명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황병구 후보는 플로리다에서 호접난 재배기업 코러스 오키드를 운영하며 올랜도한인상공회의소 회장과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미주한상총연 회장 재임시 세계한상대회를 미국에 유치해 2023년 오렌지카운티 대회를 성사시켰고 이어 2025년 애틀랜타 세계한상대회에서는 조직위원장을 맡아 대회 운영을 총괄했다.
애틀랜타 대회는 미주 한상 네트워크와 한국 기업 간 비즈니스 연결을 강화한 사례로 평가됐다. 지역 경제단체와 지방정부,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구조를 구축하며 한상대회의 해외 확장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황 후보는 당시 현장 운영과 기업 매칭 프로그램을 직접 조율하며 실무형 리더십을 강조했다.
황 후보 측은 이번 선거에서 세계한상대회를 연례 행사 중심 구조에서 실질적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전환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글로벌 한인 경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투자·유통·기술 협력 연결을 강화하고 차세대 기업인 육성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경쟁 구도에서는 조직 운영 방향과 리더십 평가를 둘러싼 논쟁도 이어졌다. 특히 연합뉴스가 다른 후보인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 선거 과정에 대한 비판 기사를 연이어 게재하면서 이 문제가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황병구 후보는 “세계한상대회를 2차례나 미주에서 개최한 경험과 현장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한상 네트워크의 실질 성과를 강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