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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섬, 트럼프에 “산불 현장 직접 와서 보라”

paul 1 month ago 1 minute read 0 comments

‘물 없던 대규모 저수지’ 조사 명령…LA 명소 ‘게티센터’ 지역도 대피령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로스앤젤레스(LA) 대형 산불 책임론을 제기하며 연일 자신을 맹비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산불 현장에 직접 와보라고 응수했다.

뉴섬 주지사는 10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트럼프 당선인에게 “당신을 캘리포니아로 초청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집을 잃고 미래를 두려워하는 수십만 명의 미국인들은 인류의 비극을 정치화하거나 옆에서 허위정보를 퍼뜨리는 모습이 아닌 최선의 이익을 위해 모두가 협력하는 모습을 볼 자격이 있다”고 썼다.

뉴섬 주지사는 이 게시글에 트럼프 당선인에게 보낸 공식 초청 서한도 첨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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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인은 LA 산불이 발생한 뒤 민주당 소속 뉴섬 주지사의 잘못된 치수 정책 탓에 이런 재난이 발생했다며 연일 공개 저격하고 있다.

뉴섬 주지사는 아울러 이날 LA 수자원부에 산불 진화 과정에서 논란이 된 소방용수 문제 등에 대한 조사를 명령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7일 소방대원들이 팰리세이즈 지역에서 화재를 진압할 당시 다수의 소화전에서 물이 고갈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아울러 이번 산불 진화에서 주요 소방수 공급원이 될 수 있었던 샌타 이네즈 저수지는 수리를 이유로 지난해 2월부터 물이 빠진 채 폐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팰리세이즈 중심부에 있는 이 저수지는 물 1억1700만 갤런(약 4억4290만 리터)을 저장할 수 있는 규모다.

이런 가운데 팰리세이즈 지역의 불길이 동쪽으로 확산하면서 브렌트우드 지역 대부분에도 대피령이 내려졌다.

브렌트우드에는 세계적인 미술품과 건축, 정원을 보유한 LA의 명소 ‘게티 센터’가 있다.

지난 7일 시작된 이번 산불로 현재까지 최소 11명이 사망했다.

피해 면적은 약 150㎢로, 샌프란시스코(약 121㎢)보다 크다. 건물 1만2000 채 이상이 훼손되고 18만 명 이상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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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퍼시픽 팰리세이즈에서 산불로 타버린 건물들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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