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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반세기 만의 달 탐사 ‘초읽기’

paul 2 months ago (Last updated: 2 months ago) 1 minute read 0 comments

로켓 연료주입 포함 ‘실전’ 돌입…최종 점검 뒤 발사일 확정

비연소시험 초읽기 중인 아르테미스Ⅰ 로켓
비연소시험 초읽기 중인 아르테미스Ⅰ 로켓 [NASA 제공]

올여름 달 궤도를 향해 발사될 대형 로켓과 우주선의 최종 기능점검인 ‘비연소시험'(Wet Dress Rehearsal) 초읽기가 1일 시작됐다.

연방 항공우주국(NASA)이 추진 중인 반세기 만의 달 복귀 계획인 ‘아르테미스(Artemis) 프로그램’의 첫걸음으로, 엔진 점화 없이 발사 절차를 똑같이 밟는 이틀간의 비연소시험 결과를 토대로 최종 발사일이 결정될 예정이다.

NASA가 달 복귀를 위해 역대 가장 강력한 로켓으로 개발한 ‘우주발사시스템'(SLS)은 유인우주선 ‘오리온’을 탑재한 채 이동 발사대에 실려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의 케네디우주센터 39B 발사장에 세워진 상태다.

NASA에 따르면 발사관제팀은 이날 오후 5시(한국시간 2일 오전 6시)부터 총 45시간 40분에 걸친 초읽기에 착수했다.
관제팀은 발사 절차를 차례대로 밟으며 초저온 액체 수소와 산소 연료 320만 리터를 실제 주입하고 RS-25 엔진 점화 직전까지 초읽기를 진행한다.

그런 다음 발사 10분 전(T-10분)으로 시계를 돌려 발사 10초 전까지 다시 초읽기를 한다. 이를 통해 각종 기기의 이상 여부를 점검하고, 기상이나 기술적 문제로 막판에 발사를 취소하는 상황을 모의훈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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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는 비연소시험이 진행되는 과정을 블로그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지만, 다른 나라가 장거리 미사일 개발에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관제요원 간에 오가는 음성은 공개하지 않는다.

탐사시스템 개발 책임자인 톰 휘트메이어는 이와 관련, “우리는 다양한 예방조치를 취하며 조심하고 있으며, 우리가 현재 처한 환경은 특히 더 그렇다”고 했다.

SLS 로켓은 비연소시험이 끝나면 연료를 빼고 다시 조립동으로 이동해 비연소시험에 이용됐던 센서를 교체하고 최종 점검을 받게 되며, 발사 일주일 전에 다시 발사대에 세워지게 된다.

이 로켓과 우주선은 달 궤도를 무인 비행하는 ‘아르테미스I’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르면 5월 중에 발사될 수 있지만 비연소시험 결과에 따라 더 늦어질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NASA는 2024년으로 예정된 달 궤도 유인 비행인 ‘아르테미스Ⅱ’를 거쳐 최초의 여성 우주비행사와 유색인종 우주비행사를 달에 착륙시킬 계획이다. 이를 수행할 ‘아르테미스Ⅲ’는 2024년에서 2025년으로 늦춰진 상태며 더 늦어질 수도 있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은 1968∼1972년 아폴로 프로그램을 통해 달 궤도에 24명의 우주비행사를 보냈으며 이 중 12명이 달에 착륙했다.

NASA는 아르테미스Ⅲ를 통해 반세기 만에 다시 달을 밟고 상주화를 통해 화성을 비롯한 심우주 탐사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로고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로고 [NASA 제공]

eomn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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