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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건강] 여름철 민감한 장 건강법

paul 1 month ago 1 minute read 0 comments

고온다습 환경에 장기능 취약해져…아침저녁 가벼운 운동 도움돼

돼지고기·녹두 피하고 닭고기·마·장어 등 고단백 보양식 복용해야

때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아이스크림, 맥주, 아이스커피 등 시원한 음식이 땡기는 계절이다. 하지만 이런 찬 음식을 무절제하게 많이 먹다간 과민대장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특히 평소 장이 약한데 찬 음식을 자주 찾을 경우 가뜩이나 약한 장을 더 예민한 상태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23일 박재우 강동경희대병원 한방내과 교수는 “과민성 장 증후군은 대장내시경 등 여러 검사상 특별한 질환이 없으면서 복부 팽만감 등의 복부 불편감 및 복통이 반복되고 설사, 변비 등의 배변 습관의 변화를 동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과민성 장 증후군은 특히 여름에 더 잘 발생한다. 여름철의 고온다습한 환경은 장기능을 취약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박재우 교수는 “습하고 더운 외부 환경에 비해 인체는 항상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속이 차게 되는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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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찬 음식을 먹으면 소화기관의 온도가 내려가면서 소화 효소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할 수 있어 음식물 소화가 잘 안되고 배탈, 설사 등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박재우 교수는 “한방에서는 날 것이나 찬 음식을 ‘생냉지물’로 지칭해 위장을 상하게 하고 비위를 약하게 한다고 말한다”며 “찬 음식은 일시적으로는 몸을 시원하게 만드는 것 같지만, 위장관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자신의 평소 체질을 알면 여름청 과민성 장 증후군 증상을 관리하기 더 쉽다.

본인이 체질적으로 소화 기능이 약하고, 속이 찬 경우라면 음식 선택 시 찹쌀, 닭고기, 부추 등 성질이 따뜻한 음식을 위주로 선택하고, 돼지고기, 빙과류, 녹두 등 성질이 찬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아랫배가 자주 아프고, 설사도 잦은 경우라면 ‘마’를 활용하면 좋다. 또 평소 변비가 심한 경우라면 야채류나 수분의 섭취를 늘리고 그래도 변비 증상이 지속하면 알로에 등도 도움이 된다. 다만, 알로에의 경우 속이 차고 냉한 경우라면 오랫동안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더운 날씨로 컨디션이 떨어진다면 삼계탕이나 전복, 장어 같은 고단백의 보양식으로 소화기능도 높이고, 체내 기운을 보강할 수 있는 보양 요법을 활용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

근력이나 체력이 약한 사람의 경우 아침, 저녁으로 비교적 날이 뜨겁지 않고, 햇빛에 노출되지 않을 수 있는 때를 활용해 가볍게 땀이 날 정도의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박재우 교수는 “덥다고 에어컨 바람 속에서만 생활하다 보면 ‘정기(체내 기본적인 체력 혹은 면역력)’가 손상될 수 있으니 적절한 운동을 곁들이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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