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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톱으로 쪽박 찬 개미들 ‘곡소리’ 진동

paul 2 months ago (Last updated: 2 months ago) 1 minute read 0 comments

전고점 대비 80% 폭락…무모한 ‘빚투’에 이자 갚기도 힘들어

월가에서 게임스톱(게임스탑)에 투자를 했다 쪽박을 찬 개미(개인투자자)들의 곡소리가 진동하고 있다고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 보도했다.

앞서 WSJ은 지난 1월 미국 개미들의 놀이터인 레딧의 증권방 월스트리트베츠(WSB)에서 게임스톱 주식 매수를 주도한 ‘대왕 개미’ 키스 질을 소개하며 대박스토리를 보도했다.

그러나 불과 한달도 못돼 게임스톱에 투자했다 쪽박을 찬 한 개미의 스토리를 소개하며 개미들의 무모함을 질타했다.

지난 1월28일 게임스톱의 주가는 396.51달러를 기록,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당시 게임스톱은 헤지펀드들의 공매도에 맞선 개미들이 주식을 매집함에 따라 주가가 수직상승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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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게임스톱은 개미들의 투자열기가 식으며 15일 현재 52.4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전고점 대비, 80% 정도 폭락한 셈이다.

게임스톱의 주가가 폭락하자 WSJ은 게임스톱에 투자했다 쪽박을 찬 한 개미에게 마이크를 들이 댔다.

그 주인공은 살바도르 베르가라다. 그는 2만 달러(2199만원)의 빚을 내 게임스톱의 주식을 샀다.

그가 주식은 산 시점은 게임스톱의 주가가 사상최고가에 근접한 1월 말이었다. 그는 11.19%의 연리로 빚을 내 234달러에 게임스톱의 주식을 샀다. 현재 게임스톱의 주식이 52달러니 엄청난 손실을 안은 셈이다.

물론 앞으로 게임스톱의 주가가 오를 수도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그는 막대한 손실을 입고 있고, 대출한 빚의 이자를 갚기도 버거운 실정이다.

그는 올해 25세로 버지니아주에 거주하고 있으며, 경비원으로 일하는 한편 WSB에서 데이트레이더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WSJ과 인터뷰에서 “게임스톱의 주식이 1000달러까지는 올라갈 줄 알았다”며 “잘못된 정보로 큰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가가 반등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식을 당분간 보유할 계획이며, 월급을 이용해 개인대출에 대한 이자를 갚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당초 고국인 필리핀으로 돌아가 자신의 사업을 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번 손실로 그는 그 계획을 6개월 정도 연기해야 할 형편이다.

WSJ는 베르가라 이외에도 수많은 개미들이 게임스톱의 주가 하락으로 곡소리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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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달간 게임스톱 주가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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