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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 상원의원 결선투표 ‘초박빙’

paul 1 month ago 1 minute read 0 comments

퍼듀, 오소프 49% 동률…워녹 49% vs. 뢰플러 48%

공화 ‘마지막 보루’수성 총력…트럼프 지원유세 발표

대선 결과를 뒤집으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시도가 막다른 길에 다다르면서, 공화당이 내년도 상원 다수당을 결정할 조지아주 결선 투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통령과 하원 선거에서 승리한 민주당이 공화당이 다수당이던 상원마저 빼앗으면 민주당이 11.3 선거를 싹쓸이하는 ‘블루 웨이브(blue wave)’를 실현하게 된다.

2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치 맥코넬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와 토드 영 전국공화당상원위원회(NRSC) 위원장은 각 의원들에게 조지아의 현지 의원들인 데이비드 퍼듀와 켈리 뢰플러의 지원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고 당 관계자들은 전했다.

상원의원들은 유권자 결집을 위해 조지아를 방문하고 있고, 두 의원들을 위한 자금을 모으기 위해서 자신들의 기부자 명단을 활용하고 있다. 영화 아폴로13호에 등장했던 ‘실패는 선택지에 없다(Failure is not an option)’는 공화당원들이 새기는 문장이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퍼듀와 뢰플러의 선거운동을 지원하기 위해 다음달 5일쯤 조지아를 찾을 예정이다. 그는 대선이 부정으로 얼룩져 있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지만, 선거인단이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를 선출하면 백악관을 떠나겠다고 이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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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 권력 승계 절차가 정식 시작됐다는 점은 공화당이 바이든 행정부 견제를 위해선 민주당의 상원 장악을 저지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 대체적인 의견이다.

공화당은 상원(총원 100석)에서 50석을 확보했으며 내년 1월 결선투표에서 최소 한 석은 추가 확보해야 한다. 민주당이 2곳 모두에서 승리하게 되면 동률일 경우에 당연 상원의장직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이 캐스팅보드를 던질 수 있다.

퍼듀 의원은 지난 24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최후의 방어선이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 있는 두 의석이 상원 다수 정당을 결정한다.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년 동안 이룬 모든 것을 지켜내고, 조지아 주민들이 이것을 깨닫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퍼듀 의원은 이달 초 선거에서 민주당의 존 오소프 후보에게 근소하게 앞섰다. 은퇴하는 의원의 잔여 임기를 채울 이를 뽑는 조지아 특별선거에서는 민주당의 라파엘 워녹 후보가 뢰플러 의원에게 앞섰다. 두 선거구는 모두 50%를 획득한 후보가 없어서 결선 투표가 치러지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 고문은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해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조지아에서 유세에 나서도록 했다고 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펜스 부통령은 지난 20일 조지아를 찾았고, 다음 달에도 재차 방문할 예정이다.

공화당 의원들 대다수는 바이든 당선인을 공개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바이든 후보의 당선을 인정했거나 트럼프 대통령에게 승복을 요구했던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트위터를 통해 비난을 받았다. 퍼듀와 뢰플러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지지자들이며, 조지자에서의 2차 재검표도 지지했다.

한편 ‘인사이드 어드밴티지’가 지난 16일 발표한 조지아주 결선투표 여론조사에 따르면 두 의원은 초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퍼듀 의원과 오소프 후보는 49%로 동률이다. 또 뢰플러 의원은 48%로 워녹 후보에게 1%포인트(p) 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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