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단체 응원 나서
한인회 등 6개 단체 공동 주최, 단체버스도 운행
애틀랜타를 비롯한 동남부 한인단체들이 오는 9월 9일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리는 한국 축구 대표팀과 멕시코 대표팀의 A매치 평가전에 맞춰 대규모 응원단을 구성한다. 이 경기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펼쳐지는 대표팀 평가전으로, 한인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6개 단체 공동 주최… 500석 응원석 확보
6일 노크로스 WNB팩토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허민희 내슈빌한인회장을 비롯해 백현미 테네시한인회연합회장, 박은석 애틀랜타한인회장, 안순해 코리안페스티벌재단 이사장, 권오석 조지아대한체육회장, 한오동 애틀랜타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이 참석해 공동 응원단 구성 사실을 발표했다.
이들은 “축구 응원을 계기로 한인사회의 단합과 화합을 이끌어내고, 내년 6월 열릴 월드컵 응원 준비의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 응원석 500석 확보… 추가 오픈도 예정
주최 측은 내슈빌 지오디스 파크 측과 협의를 통해 106번 섹션 500석을 한국 응원석으로 지정했으며 이미 90% 가량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추가 수요에 따라 105번과 107번 섹션도 순차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예매는 전용 링크(gofevo.com/event/SouthKoreaSupportersNSC25)를 통해 진행되며, 티켓 가격은 100달러(수수료 제외)다. 이 티켓에는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와 내슈빌 SC 경기 입장권도 포함돼 있다.
현장에서는 ‘힘내라 대한민국’ 문구가 새겨진 단체 티셔츠(선착순 500명)와 손태극기, 응원도구가 제공된다.
◇ 애틀랜타서 단체버스 운행… 신청 접수
애틀랜타한인회는 응원단을 위한 단체버스를 운행한다. 버스는 9월 9일 오후 2시 슈가로프 밀스에서 출발, 내쉬빌 도착 후 경기를 관람한 뒤 10일 새벽 3시경 애틀랜타로 귀환할 예정이다.
버스 이용료는 식사 포함 $100이며, 최대 4대의 50인승 버스가 운행될 계획이다. 단체버스 예약 및 문의는 링크
나 전화 678-849-5238를 이용하면 된다.
◇ 손흥민 출전 기대… 팬 관심 고조
이번 경기는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 김민재 등 국가대표 주요 선수들이 출전할 것으로 기대되며, 최근 손흥민 선수의 LAFC 이적 소식이 전해지며 팬들의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허민희 내슈빌한인회장은 “응원석이 대표팀의 워밍업 존과 가까워 현장감 높은 응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응원은 GMC 블루, 하나팩토리, WNB팩토리, 한국타이어 등 기업들이 후원하며 애틀랜타 K는 언론사로서 후원에 참여한다. 주최 측은 “추가 후원 기업도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 문의=애틀랜타한인회 678-849-52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