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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m 한국 터널서 화재…5명 사망, 37명 부상

paul 4 months ago (Last updated: 4 months ago) 1 minute read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내 통행차량 45대 잿더미

최초 불난 화물차와 반대차선 승용차 4대서 5명 참변

1/3 지점서 발화 양방향 급속 확산…터널 600m 소실

제2경인고속도로 갈현고가 화재, 뼈대만 남은 방음터널
제2경인고속도로 갈현고가 화재, 뼈대만 남은 방음터널 29일 오후 화재가 발생한 경기도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인근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구간이 녹아 있다.

 

29일(한국시간) 5명이 숨지고 37명이 다친 경기 과천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는 이 터널의 안양에서 성남 방향으로 3분의 1 지점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9분께 이 지점을 지나던 폐기물 집게 트럭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고 불은 플라스틱 소재의 방음터널 벽으로 옮겨붙은 뒤 급속히 확산했다.

불은 2시간여 만인 오후 4시 12분 완전히 진화되기까지 방음터널 대부분과 터널 안에 있던 차량을 잿더미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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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음터널은 총 길이 830m 가운데 600m 구간이 소실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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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은 45대가 불에 탔다.

과천 제2경인고속도로 화재 현장
과천 제2경인고속도로 화재 현장

불에 탄 차량 중 대부분은 최초 불이 난 화물차와 같은 차선이 아닌 성남에서 안양 방향 차선에서 나왔다. 사망자들도 모두 화물차와 반대 차선에 있던 차량 에서 발견됐다.

사망자 5명은 4대의 승용차 내에서 각각 발견됐다. 승용차 2대에서 각 1명, 또 다른 승용차 1대에서 2명, SUV 차량 1대에서 1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히 조사를 해봐야 확실히 알 수 있지만, 화염과 연기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밀폐된 터널 내 양방향으로 구분된 차선의 의미는 크게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고가 발생한 방음터널 입구 인근에 있는 ‘터널 진입 차단시설’에 대해서는 작동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 시설은 사고 발생 시 추가 차량 진입을 차단하는 시설로 이번 사고 당시에는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화재가 시작된 화물차의 운전자에 대한 참고인 조사는 이날 저녁 마무리됐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를 임의동행해서 조사했고 아직 입건하지는 않았다”며 “화재 경위와 피해가 커진 이유에 대해서는 다각도로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2경인고속도로 갈현고가 화재, 뼈대만 남은 방음터널
제2경인고속도로 갈현고가 화재, 뼈대만 남은 방음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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