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세 알 파치노 득남…아기 이름은 로만 파치노

알 파치노(2019년 11월 모습)
알 파치노(2019년 11월 모습)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할리우드 원로배우 알 파치노(83)가 아들을 얻었다고 연예매체 피플 등이 15일 전했다.

알 파치노의 대변인은 그의 여자친구 누르 알팔라(29)가 남아를 출산했으며, 아기 이름은 ‘로만 파치노’라고 밝혔다.

다만 아기의 몸무게나 건강 상태 등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알 파치노는 전 연인 2명과의 사이에서 딸 줄리 마리(33)와 쌍둥이 남매 안톤·올리비아(22)를 뒀으며, 이번에 얻은 아기가 네 번째 자녀다.

뉴욕에서 태어난 알 파치노는 영화 ‘대부'(1972)에서 주인공 마이클 콜레오네를 연기해 세계적인 스타덤에 올랐고 대부 시리즈 속편을 비롯해 ‘스카페이스'(1983), ‘인사이더'(1999), ‘아이리시맨'(2019),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2019)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50여년간 배우로 활동해왔다.

1993년에는 ‘여인의 향기’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았으며, 최근작은 ‘하우스 오브 구찌'(202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