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여성, 화이자 백신 접종 직후 사망

LA서, 심장질환 이력…사망 원인 밝혀지지 않아

로스앤젤레스(LA)에서 78세 여성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직후 사망했다고 NBC 방송이 14일 보도했다.

NBC 방송에 따르면 사망한 여성은 이날 정오 로스앤젤레스에서 30마일 떨어진 칼 폴리에서 카이저(Kaiser)가 운영하는 백신 접종 장소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후 세상을 떠났다.

남부 캘리포니아 카이저 퍼머넌트 백신프로그램 책임자인 마이클 E 모리스 박사는 “이 환자의 가족은 그녀가 심장 질환을 앓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모리스 박사는 “이 여성이 접종 후 관찰 장소에서 앉아 있는 동안 불편함을 호소했고, 의료진이 살펴보던 중 의식을 잃었다”며 “긴급 의료인이 CPR(심폐소생술)을 즉시 시작했지만 결국 회복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 여성이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로스앤젤레스 당국은 이메일을 통해 알레르기나 과민증은 없었다고 했다.

이 여성의 남편도 백신을 접종했다. 모리스 박사는 “이런 비극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전히 코로나19 백신 접종 노력을 계속할 것을 촉구했다”며 “몇주 안에 두번째 접종을 맞을 계획”이라고 했다.

보건 당국은 지난 주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사망한 58세의 버지니아주 여성의 사망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했다.

지난 1월 노르웨이 보건당국은 화이자 백신이 사망 위험을 높인다는 증거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보건 당국 관계자는 “칼 폴리 백신 접종 선터는 보급품이 지속하는 한 계속 개방될 것”이라고 했다.

제약사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AFP=연합뉴스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