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녀 둔 어머니, 도로 총격에 피살

결혼기념일 여행서 돌아오다 ‘로드 레이지’ 보복

여섯 자녀를 둔 40대 여성이 노스캐롤라이나의 한 도로에서 ‘로드 레이지(Road Rage)’ 총격으로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로비슨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26일 오후 럼버턴시 인근 I-95 고속도로 북쪽 방향에서 줄리 에벌리씨(47)가 괴한의 총격에 사망했다며 용의자에 대해 1만달러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주 맨하임시에 거주하는 에벌리씨는 결혼기념일을 맞아 남편인 라이언 에벌리씨와 단 둘이 노스캐롤라이나 한 해변으로 여행을 다녀오다 변을 당했다.

차량을 운정하던 라이언 에벌리는 “차선이 합쳐지는 지점에서 다른 차량과 시비가 붙었고 상대방 차량의 탑승 남성이 갑자기 총격을 가해 아내가 총에 맞았다”고 밝혔다. 줄리 에벌리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

용의 차량은 2010년형 쉐보레 말리부 또는 임팔라 차량이며 용의자에 대한 현상금은 로비슨카운티에 거주하는 한 독지가가 익명으로 기부했다.

에벌리 가족을 위한 고펀드미 사이트/GoFund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