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의 숭고한 정신, 잊지 않겠습니다”

애틀랜타서 제40주년 기념식 온라인으로 진행

애틀랜타 5.18 민주화 운동 제40주년 기념식이 지난 18일 오후 6시 노크로스 한 오피스에서 열렸으며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줌’을 통해 생중계됐다.

민주연합, 민주평통, 5.18기념준비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이날 기념식은 양해솔 5.18 기념 애틀랜타 준비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5.18 민주화 운동 헌정 영상을 시청하고 민주화를 위해 꽃잎처럼 스러져간 학생과 시민의 영령을 기리며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애틀랜타총영사관 심연삼 영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기념사를 대독했으며 김형률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장이 기념사를 낭독했다. 김형률 회장은 “민주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시민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해야 한다”면서 “40년전의 5월이 비극이었다면 앞으로의 5월은 희망으로 변화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연삼 영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기념사를 대독하고 있다.
온라인 중계를 위한 촬영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