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보]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는 인구 급증

각 2153만8187명, 1043만9388명…90만~273만명 늘어

하원의석 1석씩 추가…사우스캐롤라이나는 앨라배마 추월

26일 발표된 2020 센서스 자료에 따르면 플로리다주는 텍사스주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인구 증가세를 기록했다.

센서스 결과 2020년 4월 1일 현재 플로리다주의 인구는 2153만8187명으로 10년전인 2010 센서스 당시의 1880만1311명에 비해 무려 273만명 이상이 늘어났다. 증가율로는 14.7%에 달해 전국에서 권역별로 가장 인구증가율이 높은 남부지역의 10.2%에 비해서도 두드리진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플로리다주의 연방 하원의석은 기존 27석에서 1석이 늘어난 28석이 됐다. 반면 2010 센서스 당시 인구 1938만8102명으로 플로리다주보다 많았던 뉴욕주는 10년간 82만명 가량이 증가한 2020만1249명으로 집계돼 연방 하원의석을 1석 잃어 26석이 됐다.

노스캐롤라이나주의 경우 2020년 4월1일 현재 1043만9388명으로 10년전의 953만5483명에 비해 90만명 가량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노스캐롤라이나의 연방 하원의석은 기존 13석에 1석이 더 늘어나 14석으로 조지아주와 같아졌다.

사우스캐롤라이나는 2020 센서스 결과 511만8425명으로 앨라배마주를 넘어섰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는 지난 2010년 센서스 당시 인구 462만5364명으로 앨라배마보다 15만명가량 적었지만 10년간 약 49만명(10.6%)이 늘어나며 앨라배마룰 추월하게 됐다.

census.go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