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유럽여행 계획…이것 꼭 알아두세요











2025년 유럽 여행, ETIAS 전자비자 사전 승인 필수

미국 여행객, 90일 기한 전자비자(ETIAS) 사전 승인 필요

2025년 중반부터 유럽을 여행하려는 미국인들은 ‘유럽 여행 정보 및 승인 시스템(ETIAS)’을 통해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는 30개 유럽 국가를 방문하는 데 필수적인 절차로 추가되며 미국을 포함한 비자 면제국 출신의 여행객에게 적용된다.

◇ ETIAS는?

ETIAS는 미국의 ESTA(전자비자)를 모델로 한 시스템으로 비자 면제국 출신 여행객을 사전에 심사해 국경 보안 강화와 원활한 입국 절차를 목표로 한다.

ETIAS는 비자가 아니며, 최대 90일 동안 유럽에 체류할 수 있는 단기 여행 허가다. 장기 유학, 취업, 거주에는 사용할 수 없으며 온라인 또는 공식 ETIAS 앱을 통해 간편하게 승인받을 수 있다.

◇ 신청시 유의사항

신청을 위해서는 유효한 여권, 결제 카드, 이메일 주소가 필요하며 7유로(약 $7.47)의 수수료를 내야하지만 70세 이상은 무료다.

대부분의 신청은 몇 분 안에 승인되지만, 추가 서류 요청시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유효기간: ETIAS는 발급일로부터 3년간 유효하며, 여권 만료 시 자동 종료된다.

사기를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공식 ETIAS 웹사이트나 앱을 통해 신청해야 하며 유럽 공항의 국제 환승 구역에 머무는 승객은 ETIAS가 필요 없다.

◇ ETIAS 도입 배경

ETIAS는 2016년 제안돼 EU(유럽연합)의 국경 보안강화와 이민 관리 개선 노력의 일환으로 도입됐다. 이 시스템은 여행객 도착 전 안보 위협이나 이주 위험을 사전에 식별하는 데 중점을 둔다. 프로그램은 원래 2022년 도입 예정이었으나 여러 차례 연기된 끝에 2025년 중반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승은 기자

영국 런던의 히스로 공항/Author Dili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