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은 잔인한 달…코로나 사망자 최고치

조지아 28일간 2535명 숨져…하루 평균 90명

1월 하루 88명 사망기록 깨…3월 첫날도 80명

지난 2월 조지아주의 코로나19 사망자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아주 보건부 통계에 따르면 2월 한달간 총 2535명이 코로나19으로 숨져 하루 평균 90.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월 2724명이 숨지면서 기록한 하루 평균 87.9명을 넘어선 것이다.

특히 지난 2월12일 187명으로 조지아주 하루 신규 사망자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고 16일 180명, 6일 176명, 19일 172명 등 역대 1~4위 신규 사망자가 모두 2월에 나왔다.

다행히 사망자 추이는 2월 하순부터 진정기미를 보이면서 28일 현재 7일 평균 하루 63명대로 떨어졌다. 하지만 3월 첫날인 1일 다시 사망자가 80명을 기록하며 보건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주보건부는 “1월에 크게 늘어난 확진자와 입원 환자로 인해 2월 중순까지 사망자가 급증했다”면서 “2월들어 확진자가 감소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하루 2000명대를 유지하고 있어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