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70세 남성, 연방 수표 사기 혐의…노인 대상 100만달러 사기 전력도
뉴저지주 팰리세이즈 파크에 거주하는 한인 사업가 소니 Y. 리(Sonny Y. Lee·70, 한국명 이순영)가 1250만달러 짜리 연방 재무부(U.S. Treasury) 수표를 불법으로 입금하려 한 혐의로 체포됐다.
검찰은 이씨가 실제 관계가 없는 기업의 대표를 사칭하고 위조 서류를 사용해 은행 계좌를 개설하려 했다고 밝혔다.
버겐카운티 검찰청에 따르면 이번 수사는 2025년 11월 연방 국세청(IRS)이 버겐카운티 금융범죄수사대(Financial Crimes Unit)에 의심 거래를 통보하면서 시작됐다.
수사당국은 해당 재무부 수표가 실제 한 기업 앞으로 발행된 것이었지만, 이씨가 해당 기업과 아무 관련이 없는 상태에서 자신을 회사 대표라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용의자가 위조 문서를 이용해 해당 기업 명의의 비즈니스 은행 계좌를 개설한 뒤, 가로챈 재무부 수표를 입금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문제의 수표 액수는 1251만5828달러30센트에 달했다.
수사관들은 6일 이씨 팰리세이즈 파크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으며, 이씨는 체포 후 버겐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 그는 현재 자금세탁 미수, 기망에 의한 절도 미수, 위조, 기업 임원 사칭 등의 중벙죄 혐의를 받고 있으며 법원 출석을 앞두고 있다.
이씨는 과거에도 유사한 사기 사건으로 체포된 전력이 있다.
2015년 버겐카운티 검찰은 당시 올드태판에 거주하던 이씨를 기망 절도(theft by deception) 및 자금세탁 혐의로 체포했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Christian Crusade’라는 기독교 자선단체 모금 활동을 하는 것처럼 속여 코네티컷주 그리니치에 거주하던 92세 여성으로부터 100만달러 이상을 받아낸 혐의를 받았다.
당시 수사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조사관이 노인 여성과 이씨 사이의 비정상적인 금융 거래를 발견하면서 시작됐다.
검찰은 이씨가 자선단체를 위해 돈을 사용하는 대신, 자신과 가족의 개인 비용 및 생활비에 사용했다고 밝혔다.
피해 여성은 약 7개월 동안 ‘Christian Crusade’ 명의로 수표를 발행했으며, 자금은 이씨와 그의 아내가 관리하는 계좌로 이체됐다.
이씨는 한때 대형 국제개발 프로젝트와 정치권 수상 경력 등으로 알려졌던 인물이다. 그는 과거 국제 개발기업의 CEO로 한국 내 21억달러 규모 복합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했다고 자신을 소개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