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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 소년이 쏜 총에 22세 청년 사망…”총 내려놓으라고 했는데”

paul 4 weeks ago 1 minute read 0 comments

조지아 라그랜지서 참극…비자발적 살인·미성년 총기 소지 혐의로 소년 입건

조지아주 라그랜지(LaGrange)에서 12세 소년이 장난으로 총을 만지다 22세 청년을 사망케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라그랜지 경찰에 따르면 26일 오후 8시 45분경 노스 캐리 스트리트 아파트 단지에서 총격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총상을 입은 나이콰리어스 게이츠(Nyquarious Gates·22)를 발견했다. 게이츠는 웰스타 웨스트 조지아 메디컬센터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 총 내려놓으라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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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피해자 가족에 따르면 사고 당시 아파트에 여러 명이 모여 있었고 그중 12세 소년이 장전된 총을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게이츠가 소년에게 총을 내려놓으라고 했고, 소년이 총을 내려놓는 순간 총이 발사돼 게이츠의 가슴에 맞았다고 가족은 전했다. 소년도, 게이츠도 해당 아파트 거주자가 아니었다.

경찰은 12세 소년을 비자발적 살인(involuntary manslaughter)과 18세 미만 총기 소지 혐의로 체포했다.

라그랜지 경찰 제레미 버틀러 대위는 “게이츠를 해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던 것이 분명하다. 절대 가져서는 안 될 총을 가지고 있었던 아이가 일으킨 비극”이라고 말했다.

◇ 어머니 “총 절대 안 만지는 아이였는데”

피해자의 어머니 쿠아나 할러웨이는 처음에 아들이 총에 맞았다는 사실을 믿지 못했다.

“그는 정말 이 세상에서 천사 같은 존재였다. 가장 다정한 사람이었다. 동물도, 아기들도 다 그를 좋아했다”고 말했다. “아들이 총을 가지고 놀다가 자기를 쐈다고 했는데 말도 안 된다고 했다. 그 아이는 총을 절대 만지지 않는다”고 했다.

소년의 부모가 아이를 직접 경찰서로 데려오면서 사건의 전말이 밝혀졌다.

◇ 해당 총기, 다른 범죄에도 연루 의혹

이번 사고를 수사하던 경찰은 사용된 9mm 권총이 이미 다른 범죄와도 연루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버틀러 대위는 “해당 총기가 추가적인 범죄 활동과 연관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총기가 어떻게 12세 소년의 손에 들어갔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관련 정보가 있는 사람은 담당 수사관 B. 빈슨(706-883-2620)에게 연락하면 된다.

기자 사진

이상연 기자
paul@atlant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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