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1500달러씩 총 3만달러 지급

정부지원 사각지대 놓인 한인 20명 선정

본보 이메일-전화 통해 접수, 문의 가능

1200달러의 경기부양 현금과 각종 실업수당 등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는 한인들에 대한 한 독지가의 3만달러 지원 소식이 본보를 통해 보도되면서 한인들의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익명의 한인 독지가가 지원한 3만달러는 1인당 1500달러씩 총 20명에게 지급된다. 지원행사는 이번이 1차이며 대상자가 많을 경우 추가 지원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사랑 나누기 지원행사의 대상은 ▷메트로 애틀랜타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가정 가운데 ▷경기부양현금과 실업수당, 스몰비즈니스 융자 등 정부의 각종 지원대상에서 제외됐으며 ▷렌트와 유틸리티, 각종 생계비용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다.

미국 체류 신분에 상관없이 지원이 가능하며 지원자는 ▷본인 소개 및 지원이 필요한 이유와 사연을 간단히 소개한 글과 ▷주거래 은행의 최근 2달간 거래명세서(Statement)나 최근 세금보고 서류 등 재정 정보를 본보 이메일 news@atlantak.com 로 보내면 된다. 모든 개인정보는 철저한 보안이 보장된다.

신분 등의 문제로 재정 정보 증빙서류 제출이 어려운 사람들은 본보에 문의하면 된다. 문의는 이메일과 전화 678-837-5511(문자 텍스트만 가능)로 하면 된다.

1차 지원 접수는 오는 16일(토)까지 진행되며 마감후 심사를 거쳐 선정된 사람들에게는 개별적으로 결과가 통보된다.

이 독지가는 “전례없는 경제위기 속에서 각종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한인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서 지원을 결정했다”면서 “도움이 필요한 분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전했다.